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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야기/리뷰

스코코 키보드보호필름(맥북프로 16인치)

by MacDrive 2020. 7. 1.
  • 구입목적

맥북 키보드를 생(RAW)으로 쓰고싶지만 손에 뭔가가 묻었다면 그대로 키보드로 옮겨가는 느낌이었다.

 

그런 상태로 키보드를 오래 쓰게되면 키보드 재질 상 번들거림(기름)이 생겨버린다. 절대 닦이지 않는다.

 

자주 쓰는 A, S, D 버튼 등 번들거림이 생겨버린 맥북 키보드 (사진 펌)

 

이를 위해서 키스킨을 껴주곤 한다. 그러나 키스킨에도 내 손가락의 뭔가가 옮겨 묻어간다.

 

키스킨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그 옮겨간 뭔가 때문에 맥북 액정에 키보드 자국이 생긴다. 마치 스테인게이트 이슈 처럼.

 

아마 키스킨의 두께때문에 액정과 계속 닿게되어 기름때 같은 것들이 맥북에 옮겨가고 각종 화학반응으로 인해 자국이 생기는 듯 하다.

 

이것 또한 잘 지워지지 않거나 그대로 자국이 남는다.

 

액정에 키스킨으로 인한 키보드 자국 (사진 펌)

 

이렇게 키보드 모양으로 액정에 자국이 생기면 보증도 안해준다.

 

그래서 찾은 제품이 '키보드보호필름'이다.


  • 후기

나는 스코코사의 제품을 택했다.

 

외부필름을 사용해 본 적이 있었는데 질이 나쁘지 않았다.

 

포장을 뜯고 구성품을 살펴보면 이렇다.

왼쪽부터 키보드필름, 가이드, 그리고 밀대

 

아이디어는 좋다. 키보드 필름을 하나하나 떼서 붙인다는건 사용자 입장에서 말이 안된다. 그래서 가이드스티커를 제공해준다.

 

키보드 필름을 가이드에 부착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떼어내면 딱 키보드 위치에 맞는 키보드필름만 남게된다.

 

나중에는 이렇게 가이드만 떼어내면 된다.

키보드필름 부착 중...

사실 가이드에서 나는 애를 먹었다. 키보드 자판 부분만 남고 필요없는 부분은 잘 떼어져야 하는데, 난 실패했다.

 

그래서 핀을 이용해서 가이드에 자판 하나하나 눌러야 하는 수고를 치뤘다. 뭐 어쨌든 성공.

 

자세한 부착방법은 스코코에서 동영상으로 제공하니 참고해보자.

(링크: youtu.be/XqlTXyORT48)


  • 총평(★★★★☆)

나는 부착 후 일주일 정도 사용중인데 전반적으로 만족이다.

 

일단 키보드를 생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구매목적을 충족했다.

 

발열 해소도 키보드 전체를 덮는 키스킨보다는 낫겠지?

 

키보드보호필름 부착상태

 

키존 키스킨은 잔인하게 반토막 내었다. 끝.